(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총 3808편을 운항해 탑승객 수 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의 연간 탑승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취항 첫해인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선과 무착륙 관광 비행을 중심으로 8만 1457명을 수송한 데 그쳤다. 이후 2022년 국제선 정기편 취항을 기점으로 탑승객 수가 점차 늘어나 △2022년 9만 8153명 △2023년 67만 1483명 △2024년 76만 6503명을 기록했다. 올해 보잉 B787-9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다낭·홍콩 등 아시아 노선과 호놀룰루 등 미주 노선을 확대한 게 탑승객 수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100만 명의 탑승객 중 아시아 노선은 52만여 명(52.0%)을 차지했고, 미주 노선은 46만 2000여명(46.2%), 전세기는 1만 8000여명(1.8%)으로 집계됐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연말 추가 기재 도입이 완료되면 내년에는 월평균 10만 명 이상의 수송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계속해서 경쟁력 있는 노선 개발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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