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이끄는 아이언헤즈 합류 예상"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으로부터 후원을 받는 LIV 골프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위크'는 11일(한국 시간) "김시우가 LIV 골프와 계약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며 "김시우는 케빈 나(미국)가 이끄는 아이언헤즈 GC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난 2013년 PGA 투어에 데뷔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 2023년 소니오픈까지 현재까지 통산 4승을 거뒀다.
올 시즌엔 총 30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톱10을 기록했다.
PGA 투어 메이저대회 개인 통산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거뒀던 공동 8위다.
오랜 기간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가 미국을 떠나 LIV 골프로 향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LIV 골프는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제패한 다음 장유빈이 선택했던 무대다.
올해 5월엔 인천 연수구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사상 처음 'LIV 골프 코리아'를 열기도 했다.
다만 장유빈은 시즌 내내 부진을 거듭한 끝에 포인트 랭킹 53위에 그쳐 방출이 확정, 프로모션 이벤트를 통해 LIV 골프 출전권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임성재 또한 LIV 골프로 향한다는 추측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시우에 이어 임성재 역시 LIV 골프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임성재와 가까운 소식통은 PGA 투어를 떠날 가능성을 '0%'라고 밝혔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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