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1) 김대벽 기자 = 경북 안동시 길안면, 청송군 현동면, 포항시 기북면 등 3곳이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로 선정됐다고 11일 경북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는 재해 예방, 신품종·수형 전환, ICT 장비, 무인화 시설, 자율주행 트랙터 등을 도입해 기후 변화와 농가 고령화에 맞춰 첨단 과수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엔 3년간 1곳당 47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과원으로 재조성한다.
작년부터 '평면 사과원' 전환에 나선 경북도는 2030년까지 사과 재배면적 6000㏊를 ‘경북형 평면 사과원’으로 바꿀 계획이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산불 피해 과원과 노후 과원을 스마트 과원으로 전면 재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과 산업 대전환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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