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2% 상승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33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800원(1.67%) 오른 10만 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31% 오른 11만 500원까지 치솟으면서 '11만전자'를 회복하기도 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브로드컴과 마이크론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실적 기대가 커진 영향도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그래픽처리장치(GPU), 텐서처리장치(TPU) 수요 호조 전망에 힘입어 내일 브로드컴 실적, 차주 마이크론 실적 이벤트가 '중립 이상'으로 치러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나 이익 모멘텀 역시 주가 하방보다는 상방을 가리키고 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변동성 장세에 보수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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