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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엑소, '첫 눈' 역주행으로 활동 예열 완료 [N이슈]

뉴스1

입력 2025.12.11 09:53

수정 2025.12.11 09:53

엑소(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엑소(SM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엑소(EXO)가 '6인 완전체' 활동을 앞두고, 히트곡 '첫 눈'이 역주행하며 컴백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엑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엑소버스'(EXO'verse)를 개최한다. 해당 공연은 선예매만으로 2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팬미팅에 이어 엑소는 오는 2026년 1분기 엑소 정규 8집 '리버스'(REVERXE)를 발매한다. 2023년 7월 발매한 정규 7집 '이그지스트'(EXIST) 이후 처음이다.



이번 팬미팅과 새 앨범 활동에는 현재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수호, 찬열, 카이, 세훈과 블리츠웨이에 속한 디오, 팀을 떠났던 레이가 돌아와 오랜만에 뭉친다.

다만 레이블사 INB100로 이적해 활동 중인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의 이름이 빠졌다. 첸백시는 이에 엑소 활동 합류 뜻을 전했지만, SM과의 계약 이행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

이 가운데, 지난 2013년 12월 발매한 겨울 시즌송 '첫 눈'이 역주행해 눈길을 끈다. 멜론 톱100 차트에 따르면 '첫 눈'은 11일 오전 9시 기준 8위에 올랐다. 이밖에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난 4일 수도권 전역에 첫눈이 내린 직후부터 차트에 진입한 이 곡은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팬미팅으로 2년여 만에 공식적인 팀 활동을 예고한 엑소가 자신들의 히트곡 '첫 눈'으로 다시금 차트인에 성공하며 여전한 저력을 입증했다.
이에 엑소가 이번 팬미팅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첫 눈'을 포함한 히트곡 무대와 정규 8집에 수록되는 신곡 무대 등을 예고해 기대감이 높다.

한편 엑소는 지난 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고, 엑소 정규 8집에 대해 귀띔했다.
'리버스'는 '진정한 하나가 되는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엑소 세계관 스토리에 기반해 회귀하다는 뜻의 영단어 'Reverse'(리버스)를 엑소 표현법으로 재해석,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