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세 앱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인정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을 인정받아 '2025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Innovative Service of the Year' 수상자에 선정됐다.
HUG는 2023년 출시한 '안심전세 앱'을 통해 임차인과 임대인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전세 사기 예방에 나서 왔다. 앱은 △주택 시세 정보 △위험성 진단 △임대인 정보 조회 등 기능을 제공하며 초기 수도권 연립·다세대 168만가구에서 시작해 전국 오피스텔·대단지 아파트 1252만가구로 시세 제공 범위를 확대했다.
이어 임대인 세금 체납 정보 제공, 휴대전화 인증 기반 임대인 정보 조회 기능 등을 도입해 임대차계약 과정의 위험 요소를 줄였다. 최근에는 화면 구성 개편과 보증이행 관할센터 조회, 심사 현황 안내, 챗봇, 용어 사전 등 사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했다.
이 같은 개선으로 안심전세 앱은 5점 만점에 4.7점 만족도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는 86만회, 이용 건수는 252만건을 기록하며 '전세 계약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
윤명규 HUG 사장 직무대행은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전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공사의 최우선 목표"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주거 안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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