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 특사경, 해안가 오션뷰 활용 불법 미신고 숙박업소 6곳 적발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0:06

수정 2025.12.11 10:05

온라인 예약 플랫폼 악용 기획 수사
검찰 송치 및 연말연시 단속 지속 예고
강원도 영동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해 온 업자들이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
강원도 영동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해 온 업자들이 적발됐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도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불법 미신고 숙박업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6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로 영동지역 해안가에서 오션뷰 주택 등을 활용해 에어비앤비 등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을 통해 미신고 숙박 영업을 해 온 곳들이 이번 단속 대상이었다. 적발된 6곳 모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한 아파트 형태의 숙소로 확인됐다.

이번 단속은 미신고 숙박영업 같은 불법 행위를 사전에 차단, 합법적인 숙박업소를 보호하고 투숙객의 안전과 위생을 확보하고 건전한 숙박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영업자에 대해 입건 후 관련 사실을 조사할 방침이며 관계 법령에 따라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편 도 특사경은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투숙객 안전 및 위생 확보와 건전한 숙박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미신고 숙박업소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진기 강원도 사회재난과장은 “연말연시 강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숙박업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숙박 영업이 의심될 경우 도 누리집 민생범죄통합신고센터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