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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ESG 경영 실천 강화.. "책임경영으로 미래 가치 창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0:19

수정 2025.12.11 10:19

ESG 리딩 그룹 운영, ESG 경영 실적 관리
GI 3050 추진·복지 사각지대 해소
애경케미칼 임직원들이 다문화 가정 주민과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다. 애경케미칼 제공
애경케미칼 임직원들이 다문화 가정 주민과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고 있다. 애경케미칼 제공

애경케미칼은 체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 구축과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ESG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ESG 평가에서 모든 부분이 전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애경케미칼은 가장 먼저 체계적인 거버넌스 구축과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ESG 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ESG 리딩 그룹, 전담 부서인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전사 ESG 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표별 중장기 계획을 단계적으로 이행 중이다.

애경케미칼은 자체적으로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과 수행 의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장별 사회공헌활동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청양공장, 대전연구소, 전주공장 등 전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맺고 취약 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환경 정화 활동, 지원 물품 기부 등 맞춤형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직장 내 제도와 문화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가족친화기업 인증 유효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체계와 제도 운영을 통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며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유연근무제 활성화 및 정착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 적극 장려 △육아휴직자 대체인력의 체계적 채용·운영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제 확대 △자기개발 지원 및 참여 장려 △주택 지원금 대출 제도 운영 △경영진의 가족친화제도 적극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은 2027년까지 유지된다.

친환경 역시 ESG 경영의 핵심 과제다. 애경케미칼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30년까지 △친환경 제품의 매출 비중 50% 달성 △친환경 원료 비중 50%까지 확대 △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그린 이니셔티브 3050(GI 3050)’을 선포하고 적극 이행 중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ESG를 실질적인 경영 전략으로 내재화해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그리고 투명한 거버넌스를 아우르는 책임경영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