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인재 중용…최근 3년간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원익이 내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원익은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9명 등 총 21명을 승진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발탁 승진은 71%에 달하며, 최근 3년간 최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 준비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꼽으며, 사업 리더, 기술혁신, 기획 등 경영 핵심 분야에서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소부장 분야를 포함해 차세대 배터리 장비, 로봇핸드 등 미래 사업을 이끌 기술 리더 육성에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에 신규 선임된 임원 9명 중 4명이 1980년대생으로, 젊은 인재 중심의 리더십 재편 흐름을 보여줬다.
원익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