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충남 천안시에서 36년째 폐지수거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주민이 있어 화제다.
11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오랜 선행의 주인공은 중앙동에 거주하는 장광래(81)씨로, 매년 폐지수거를 통해 모은 돈을 취약계층들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하고 있다. 올해도 장씨는 150만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장광래씨는 "36년째 봉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었던 건 수년째 폐지를 지원해 주신 주민들 덕분"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나눔과 봉사를 계속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긴 시간 변함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mchoi@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