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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부,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해풍 보급 마중물"

뉴시스

입력 2025.12.11 10:01

수정 2025.12.11 10:01

김성환 장관,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 참석
[무안=뉴시스] 신안 자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신안 자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진 = 전남도 제공). 2025.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을 두고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라고 평가했다.

기후부 11일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경쟁입찰 방식으로 최초 선정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전남 신안 자운도 약 9㎞ 인근 해상에 조성된 96㎿ 용량의 해상풍력 단지로, SK이노베이션 이엔에스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의 합작법인이다.

이는 지난 2022년 도입된 풍력발전 경쟁입찰제도에서 최초로 선정된 해상풍력 발전사업이기도 하다.

민간주도로 추진된 국내 최초의 해상풍력 사업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는, 군작전성 협의와 주민수용성 등 여러가지 규제와 이해관계를 민관 협력으로 풀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 받는다.



주민참여사업으로 진행해 발전 수익의 일부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건설 과정에서도 신안·목포 등 지역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해상풍력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역상생의 본보기로 꼽힌다.


김성환 장관은 "해상풍력은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을 위한 핵심수단으로, 전남해상풍력 1단지 준공이 향후 국내 해상풍력 보급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해상풍력 기반시설 확충 및 보급 계획에 따른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해 국내 해상풍력 보급을 가속화하고,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제2차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제2차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2025.12.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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