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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아이, 틱톡 글로벌 아티스트 1위…조회수 300억회 이상

뉴스1

입력 2025.12.11 10:01

수정 2025.12.11 10:01

캣츠아이
캣츠아이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캣츠아이가 틱톡 글로벌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10일 발표된 틱톡 연말 결산 리포트 '이어 인 뮤직'(Year in Music)에 따르면 캣츠아이(KATSEYE)는 올해 틱톡에서 300억 회 이상 조회 수와 1200만 건이 넘는 음악 활용 콘텐츠를 기록하며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Global Artists of the Year) 정상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이 분야에서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레이디 가가'(Lady Gaga),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차세대 팝 아이콘'의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이들의 인기는 틱톡 내 글로벌 댄스 트렌드를 통해 더욱 두드러졌다. '날리'(Gnarly)의 파워풀한 안무와 과감한 표정 연기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며 챌린지 열풍을 주도했다.

우아한 손동작과 재치 있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가브리엘라'(Gabriela) 역시 각국 팬들 사이에서 높은 화제성을 모았다.

미국 의류 브랜드 '갭'(GAP)과 함께한 캠페인 '베터 인 데님'(Better in Denim)도 SNS에서 주목받았다. 해당 클립은 틱톡에서만 1억 5100만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광고 속 안무를 활용한 다채로운 챌린지가 이어졌다.

음원 성과 역시 돋보인다.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미국 '빌보드 200'에서 4위(7월 12일 자)에 올랐고, 수록곡 '가브리엘라'와 '날리'는 '핫 100'에서 각각 최고 순위 31위(11월 22일 자), 90위(6월 21일 자)를 기록했다.

캣츠아이는 K-팝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팀으로, 지난해 6월 미국에서 데뷔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주도한 '멀티 홈, 멀티 장르' 전략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내년 2월 1일 개최되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