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2025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 8724농가에 157억 원을 지급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익직불제는 농업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환경보전, 농촌 유지, 식품안전 등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제도다. 소농직불금과 면적직불금 두 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소농직불금은 3895농가에 50억 원, 면적직불금은 4829농가에 107억 원을 1차로 지급했다. 계좌 오류나 승계 절차 등이 필요한 농가는 확인 후 2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는 농업인 기초 소득안전망 강화를 위해 면적직불금 단가를 전 구간 5% 인상했다. 논·밭 간 형평성 개선을 위해 비진흥 밭 단가도 논 수준으로 상향 조정해 밭 농가의 지원을 확대했다.
소농직불금은 0.5㏊ 이하 농지를 경작하는 소규모 농가에 농가당 130만 원을 지급하고, 면적직불금은 경작 면적에 따라 ㎡당 136원에서 215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송인헌 군수는 "직불금 단가 인상으로 농가 소득 안정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과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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