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과원, 국내 첫 해양포유류 육안조사 표준 지침 제시

뉴스1

입력 2025.12.11 10:12

수정 2025.12.11 10:12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국립수산과학원 전경 (수과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홍윤 기자 =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해양포유류를 맨눈으로 조사하는 방법과 절차를 표준화한 지침이 나왔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해양포유류 목시조사 지침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이 지침서는 수과원 고래연구소가 25년간 선박 및 항공기를 이용해 해양포유류를 목시조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사 기본 원칙과 방법, 수행 절차, 안전 수칙 등을 정리한 것이다.


지침서엔 실제 해양포유류의 현장 조사 사진, 기록지 항목별 작성법 등도 수록했다.

수관원은 이번 지침서 발간이 그간 표준화된 조사 지침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온 현장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는 우리나라 해양포유류 조사 저변 확대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