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 서산의 한 낡은 주택에서 모녀가 숨지고 중상을 입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7분께 서산 잠홍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60대 A 씨가 숨지고 80대 B 씨가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발견됐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숨진 상태의 A 씨를 경찰에 인계하고, B 씨를 병원에 이송했다.
발견 당시 A 씨는 사후강직이 진행된 상태였으며 B 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녀 관계로 현재까지 외부 침입이나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아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고사로 추정하고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