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주시 '빈용기 재사용 우수사례 평가'서 대상

뉴스1

입력 2025.12.11 10:22

수정 2025.12.11 10:22

전주시가 지난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빈용기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시가 지난 10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빈용기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평가' 시상식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자원순환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주시의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전주시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가 주관한 '2025년도 제3회 빈용기 재사용 실천 우수사례 평가'에서 지자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빈용기 회수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회수 인프라 확충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다각적 홍보 등 여러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둬 이번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2023년 국내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제정, 빈용기 회수·재사용을 뒷받침할 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일선 소매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덕진과 완산에 반환수집소를 설치하기도 했다.



또 반환수집소를 거점으로 인근 공공장소에 빈용기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기 위한 시범사업에도 참여했다. 그 결과 내년 4월에는 덕진반환수집소 인근에 무인회수기 3대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영섭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시민·유통업계·행정이 함께 만든 결실로, 자원순환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빈용기 반환 거점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 및 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공공·민간 협력을 강화해 순환경제 기반을 갖춘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