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북구가 '천(川)걸음 이화정마을 도시재생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제활력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번 대회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우수 성과를 창출하고 지속적인 관리 운영으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지역을 시상했으며, 특히 경제활력 분야에선 민간 참여 및 협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 고용 및 지역경제 향상에 긍정적 성과를 보인 사례를 선정했다.
북구는 '천걸음 이화정마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2022년 이화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관련 지원을 이어 왔다. 이 조합은 설립 인가 후 이화정 품(品)두부 식당을 개업하고 이화정 어울림센터 운영을 통해 수익구조를 마련했다.
이화정 어울림센터에서는 두부와 순두부 등 로컬푸드 상품을 제조하며 매년 판로를 넓혀가는 중이다.
북구는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제정 및 사후관리 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지속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이번 대회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북구 관계자는 "앞으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계획에 따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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