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남해군은 경남도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경상도는 관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녹지 조성을 위한 국·도비 확보와 예산 집행 등 예산 분야, 나무심기 실적과 녹지·가로수 관리계획 수립 등 실적 분야, 시민참여 활성화 및 도시숲 관련 위원회 운영 실적, 정부 시책 참여도와 법령 이행 여부, 현장 사후관리 등을 중심으로 이번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해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도시숲 및 녹지공간 조성사업’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선정됐다.
남해군은 앞서 서면 중현리 국도 개선공사 후 발생한 잔여 공지에 쌈지숲을 조성하고, 2031년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시 남해의 초입부가 될 평현∼연죽교차로 1.43㎞ 구간에 미국풍나무로 명품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또한 상주 두모에 왜성수국, 기린초, 팜파스 등 2만5000여본으로 실외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지역의 역사성과 남해 해안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하여 고현면 차면리에 0.8㏊ 규모로 후박나무, 먼나무, 산벚나무 등으로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했다.
남해군의 기후대응 도시숲은 오염물질 유입 차단과 도로변 미관 증진 효과를 거둬 지역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24년 개정된 도시숲법에 따라 조례를 개정해 연차별 가로수 조성·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시행 하는 등 법령 개정에 신속하게 대응한 선진 녹지행정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해군 장충남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지 환경을 확대하고, 녹색복지 실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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