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골드’ 인증패 받아
[파이낸셜뉴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방송인 배동성과 요리연구가 전진주씨가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사람은 이번 기부를 통해 사랑의열매 개인기부 프로그램 ‘나눔리더 골드’ 회원 인증패를 받았다.
나눔리더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대표 개인기부 프로그램으로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한 개인에게 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100만 원 이상) △실버(500만 원 이상) △골드(1000만 원 이상)로 구분된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배동성·전진주 부부와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동성·전진주 부부는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1000만 원을 기부해온 데 이어 올해 추가 기부로 누적 기부액 3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번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능력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동성·전진주 부부가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22년이다. 두 사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배동성&전진주의 정밥TV’가 10만 구독자를 달성했을 당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 콘서트’를 열어 수익금 전액과 부부의 기부금을 더해 1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부부는 연말마다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방송인 배동성은 “아내와 함께 매년 기부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는데 올해도 그 마음을 실천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받은 사랑을 사회에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는 부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진주씨는 “매년 1000만원씩 기부해 언젠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는 것이 제 소망”이라며 “이번 기부금은 유튜브 ‘정밥TV’ 수익금으로 마련된 만큼 정밥TV를 믿고 구매해주신 분들과 함께하는 기부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배동성·전진주 부부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나눔은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맡겨주신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부터 연말연시 집중모금캠페인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시작했다.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 지회에서 일제히 전개된다.
이번 캠페인의 나눔목표액은 4500억 원이며, 사랑의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45억 원이 모일 때마다 1도가 상승한다. 11일 기준 사랑의온도탑 나눔온도는 37.1도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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