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외국어고가 내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전형 140명 모집에 236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69 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외고에 따르면 이는 2025학년도 경쟁률(1.6대 1)보다도 높아진 수치로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모집학과별 일반전형 경쟁률은 일본어과가 20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2.25대 1로 가장 높았다. 러시아과는 20명 모집에 34명이 지원해 1.7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특례입학자 전형은 3명 모집에 6명이 지원해 작년 경쟁률(0.67대 1)보다 크게 상승한 2대 1을 기록했다.
울산외고 관계자는 "국제계열 교과목과 토의, 토론 중심 수업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우수한 대학 진학 실적과 양질의 인성교육 등 학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울산외고는 1단계 서류전형 합격자를 12일 오후 2시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2단계 면접 전형일은 오는 16일이며, 최종 합격자는 29일 오전 10시에 누리집에 발표한다.
이재근 울산외고 교장은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는 국제계열 교과목을 더 강화해 차별화된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