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천여고 쌍둥이 자매의 따뜻한 '이웃사랑'…4년째 270만원 전달

뉴스1

입력 2025.12.11 10:41

수정 2025.12.11 10:41

제천여고 유지원·서원 3학년 학생 이웃돕기 성금 기탁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여고 유지원·서원 3학년 학생 이웃돕기 성금 기탁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제천시 용두동에 거주하는 제천여고 3년 쌍둥이 자매 유지원·서원 학생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갔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유지원·서원 학생은 지난 9일 용두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현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올해로 4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 온 두 학생은 그동안 틈틈이 모은 용돈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의 총 기부 금액은 270만 원이다.


두 학생은 "겨울철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용두동행정복지센터는 두 학생의 기탁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 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꾸준한 선행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