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제2동물보호센터(어음리 산94-1, 오름센터) 및 반려동물 놀이공원이 오는 15일 문을 연다.
부지면적 1만 2027㎡에 들어선 제2동물보호센터는 2023년 12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약 6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공됐다.
건축 연면적 999.59㎡ 규모의 ‘오름센터’는 최대 300마리의 유기동물을 보호할 수 있으며 보호실, 진료실, 입원실, 교육실 등을 갖췄다.
2단계인 1790㎡(540평)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공원이 함께 개관해 최대 50마리(소형 30, 대형 20)를 수용할 수 있다.
3단계인 공설동물장묘시설은 2026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제2센터는 기존 제1동물보호센터의 수용 포화로 인한 불가피한 안락사를 최소화하고, 유기동물의 건강관리 강화와 입양률 향상에 중점을 둔다.
제1동물보호센터는 모든 유기동물의 최초 입소와 보호관리, 입양을 담당하며 사람 친화도가 높은 개를 선별해 제2동물보호센터로 이송한다. 제2동물보호센터에서는 이송된 개를 중심으로 입양이 가능하고, 그 외 개와 고양이는 제1동물보호센터에서 입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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