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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김장철 배추김치·양념류 원산지 표시 위반 142개소 적발

뉴스1

입력 2025.12.11 11:01

수정 2025.12.11 11:01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김장 양념류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벌여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142개소(품목 146건)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관원 제공)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김장 양념류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벌여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142개소(품목 146건)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관원 제공)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김장철을 맞아 유통량이 증가하는 배추김치, 김장 양념류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벌여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 142개소(품목 146건)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농관원은 적발 업체 중 거짓표시 101개 업체는 형사입건하고, 미표시 41개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 2065만 원을 부과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 40일간 실시한 이번 일제 점검은 배추김치와 절임배추 제조·판매업체, 유통업체, 도매상,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 전국 4만7831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일제점검 결과 위반업종은 일반음식점이 108개소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체(8개소), 휴게음식점(5개소), 집단급식업(4개소) 순이었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가 119건으로 가장 많았고, 고춧가루(5건), 마늘(2건) 등 양념류가 뒤를 이었다.



김상경 농관원 원장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우리 농식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식품 원산지 점검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