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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한일 투자·공급망 협력 강화…미래지향적 관계 모색

뉴시스

입력 2025.12.11 11:02

수정 2025.12.11 11:02

서울재팬클럽서 일본 외투기업과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5.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1일 서울 중구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서울재팬클럽(SJC) 및 일본계 외투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국내 투자 중인 일본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정적인 투자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쓰우라 데쓰야 SJC 이사장(한국미쓰비시 사장)을 비롯해 국내 투자 주요 일본 기업 대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및 일본상공회의소 한국사무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했됐다.

일본 기업들은 우리나라 새 정부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 매년 제출되는 SJC의 한국투자 일본기업 건의사항 해결, 개정 노조법 우려, 외국기업인 입국 간소화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여한구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미국의 관세조치 및 대미 투자, 중국의 수출통제, EU의 환경규제 등 유사한 글로벌 통상 환경에 놓인 일본과의 협력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대한 투자가 양국 간 공급망 강화로 연결되도록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신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측 의견에 대해선 "내년 초 제출 예정인 SJC의 일본기업 건의사항을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하는 등 일본 투자기업 지원을 위해 지속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산업부는 일본 외투기업의 국내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을 관계 부처와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향후에도 주요 외투기업과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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