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인공지능(AI)·데이터분석 전문 인재 양성 선도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 한 해 동안 데이터 기반 행정과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행정혁신으로 시민 편의와 공무원 업무 효율을 높였다.
시내버스 승·하차량과 생활 인구 흐름 등을 분석해 신도심·신역세권 중심으로 노선을 재설계했으며, 향후 통행시간 단축과 배차 효율 개선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생활 인구 빅데이터 역시 교통·안전·복지·상권 활성화 등 시정 전반의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공공·민간 데이터 연계 기반도 구축해 분석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강화했다.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했다.
네이버와 협력한 '원클릭 시정 정보 검색서비스'로 시정·문화·교육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시간을 대폭 절감한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지원 플랫폼 '서무실록'은 누적 조회 수 16만 건, 방문자 3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응한 해킹 메일 모의훈련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대응 훈련, 정보시스템 재해복구 훈련 등을 실시해 실전 대응 능력도 강화했다.
시는 올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에 정보통신설비 유지보수 의무 안내 △공공와이파이 통합관리시스템 등 '시민 생활 밀착형' 디지털 혁신을 중점 추진하며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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