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책 상황반 편성…보온재 재작·배포 등
[안양=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양시는 겨울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내년 3월31일까지 '동파방지 종합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상황반은 협력업체와 함께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해 평일·휴일·야간 동파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계량기 교체와 수돗물 공급 시스템 복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택배 포장재로 만든 보온재를 제작, 각 가정에 배부하고 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도 협력해 시민들이 에어캡 등으로 직접 보온재를 제작하는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제작된 보온재를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또 안양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에 ▲계량기함에 헌 옷 등 보온재 채우기 ▲장시간 외출 시 수돗물 약하게 틀어두기 ▲동결 시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로 서서히 녹이기 ▲계량기 유리 파손 시 안양시 수도행정과로 즉시 신고하기 등 동파 예방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겨울에는 수도시설 동파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빈 틈 없는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시민들도 동파 예방 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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