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도시관리공사는 올해 한 해 동안 지역 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633명의 학생이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론, 체험, 현장견학의 3단계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1단계 이론교육에서는 광주시 마스코트 '크리니'가 등장하는 하수처리 애니메이션과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활용해 하수처리 과정과 물 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2단계 체험교육에서는 '휴지 물풀림성 실험'을 진행해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물티슈 등 녹지 않는 쓰레기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며 올바른 생활습관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3단계 현장견학에서는 맑은물복원센터 주요 처리 공정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오염된 물이 깨끗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올해는▲하수처리 애니메이션 신규 도입 ▲휴지 물풀림성 실험 강화 ▲OX 퀴즈 신설 등 교육 콘텐츠를 확대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만족도 92% 이상을 기록했다
최찬용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어린이들이 하수처리시설의 역할과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물 환경을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교육 대상을 어린이에서 시민·단체·기관으로 확대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 자료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환경교육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광주도시관리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환경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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