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는 11일 오전 울산대공원 동문 주차장 일원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산림 내 인화물질 제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올해 3월 온양·언양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민과 함께 산불 예방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최근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지목된다.
특히 농막·비닐하우스 등 산 연접지역에서 발생한 전기 누전 화재가 산불로 확산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산 연접 지역에 대한 인화물질 제거만으로도 방화선 확보와 산불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공무원, 기업체·민간단체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낙엽, 영농부산물 등 산불 위험요인을 제거했다.
김 시장은 "시민과 기업체, 민간단체, 유관기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 예방과 진화 체계를 더욱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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