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오송읍 포함 농촌인구는 10.6% ↑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최근 10년간 충북의 농업인구가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농업인구는 14만명으로 2015년(17만8000명)에 비해 3만8000명(21.5%) 줄었다.
우리나라 전체 농업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0%로 전체 인구 비율(3.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도내 농업인구 중 청년층은 2015년 대비 4.5%p 감소한 6.2%, 중장년층은 9.7%p 감소한 34.1%를 차지했다. 고령층은 19.4%p 증가한 55.9%였다.
주요 영농형태는 논벼 30.2%, 과수 19.9%, 채소·산나물 16.8% 순이었다. 2015년에 비해 논벼와 식량작물은 각각 5.6%p, 5.0%p 감소한 반면 채소·산나물과 특용작물·버섯은 4.5%p, 5.8%p씩 증가했다.
도내 평균 농가소득은 4654만원으로 10년 새 27.2%, 농가자산은 4억8394만원으로 47.5% 늘었다.
농업인구 감소 현상과 달리 농촌인구는 10.6% 증가한 70만7000명을 차지했다.
청주 오창읍·오송읍 등 대규모 산업단지를 품은 읍·면지역의 인구가 농촌인구에 포함되면서다.
농·축산업 외국인 근로자는 5년 전보다 32.2% 증가한 1896명, 귀농인구는 10년 전보다 44.7% 감소한 83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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