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어번인프라포럼서 특강
약 200명 참석…도시개발 경험 및 정책 교훈 공유
서울시립대는 전날(10일) 교내 자연과학관 대회의실에서 이 전 대통령을 초청해 '서울시 버스 개혁과 청계천 복원: 성과와 교훈(Seoul's Bus Reform & Cheonggyecheon Restoration: Achievements & Lessons Learned)'을 주제로 제101차 어번인프라포럼을 개최했다.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전문대학원과 서울시립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생과 대학(원)생 등 약 2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포럼은 서울시 버스 개혁과 청계천 복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실행 과정을 공유하고, 도시 리더십과 정책 설계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서 이 전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임 기간 추진한 두 사업의 배경과 시민 의견 수렴 과정, 제도 설계 및 추진 과정의 어려움 등을 소개했다.
특히 도시교통의 공공성 회복, 도심 생태계 재생,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장기적 성과를 중심으로 정책적 의미를 조명하며 "과감한 결단과 실행력이 도시 변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박현 서울시립대 교수의 사회로 한-영 순차 통역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시립대는 지난 1월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을 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건설학과, 첨단녹색도시개발학과, 국제개발협력학과 등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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