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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황토한우축제, 생산유발효과 82억원…한우 등 매출 12억원

뉴스1

입력 2025.12.11 11:29

수정 2025.12.11 11:29

합천황토한우축제 구이존. 뉴스1 DB
합천황토한우축제 구이존. 뉴스1 DB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올해 '합천황토한우축제'의 생산유발효과가 82억 원으로 집계되는 등 축제가 지역 전반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10일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하고 축제 운영 개선 사항과 향후 축제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에서는 올해 축제에 7만 9000명 정도가 방문했고 축제 기간 3일 동안 가족 및 단체 중심의 안정적인 방문 흐름을 유지했다.

한우 할인 행사는 질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고, 농·특산물 판매 부스는 매년 판매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등 매출은 12억 원이며 축제로 인한 지역 총 생산유발효과는 약 82억원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도 세대별 맞춤형 체험행사, 지역 예술단체 공연, 푸드페스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됐다.

더 많은 방문객이 찾는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구이터 운영 관련 민원 해결 방안과 다른 지역 한우 축제 증가에 따른 합천황토한우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한 친환경 운영 방식 등 개선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 군수는 “합천황토한우 축제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렸지만, 더 큰 도약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