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박람회는 기존 전주월드컵광장에 더해 덕진공원 일대 7만㎡가 새롭게 행사장에 포함되면서 도심 대표 공원 두 곳을 잇는 대형 정원축이 조성된다. 월드컵광장에서는 산업전과 체험 프로그램을, 덕진공원에서는 정원전시가 운영된다.
특히 정원 조성 규모는 기존 5곳에서 45곳으로 늘어난다. 시가 주관하는 '코리아가든쇼' 작가정원 6곳, 서울시와 협력한 우호정원 1곳, 시민 참여 정원 38곳이 도심 전역에 조성돼 전문성과 시민 참여가 결합된 정원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시는 국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원산업 전시, 전 연령 참여 프로그램, 시민 가드닝 교육 등 콘텐츠를 확대해 실질적인 '대한민국 대표 정원산업박람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시는 박람회를 계기로 덕진공원·월드컵광장 일대를 정원산업과 관광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육성하고, 생활권 정원 확대를 통해 정원문화를 도심 전반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이영섭 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2026 대한민국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개소수와 예산까지 확대해 역대 최고 수준의 박람회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전문 정원작가 작품과 서울 우호정원, 시민정원 등 다양한 정원 조성을 통해 정원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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