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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2030 레드팀' 출범…장동혁 "쓴소리 겸허히 경청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5.12.11 11:38

수정 2025.12.11 11:38

2030 쓴소리특위 임명장 수여 및 1차회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 쓴소리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2.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 쓴소리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2.1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에 2030 청년들을 주축으로 당에 쓴소리를 전달하는 '레드팀'이 출범했다.

국민의힘은 11일 2030 쓴소리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 및 1차회의를 열었다.

장동혁 대표는 "가상의 적군인 레드팀의 공격이 강할수록 실전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력이 강해진다"라며 "쓴소리위원께서 레드팀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진정한 쇄신과 변화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쓴소리를 외면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라며 "당에 어떤 게 부족하고 취약한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할지 허심탄회하게 말해달라. 쓴소리, 현장의 목소리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들은 시대의 거울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국민의힘은 현장의 목소리, 국민의 목소리 경청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여러분께서 그 길에 동행해달라"고 덧붙였다.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은 "(특위는) 내부총질할 면허를 가진 것"이라며 "정제되지 않은 목소리도 좋다.
가감없이 말씀주시면 당이 발전하고 내년 지방선거(승리), 더 나은 대한민국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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