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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준석 '통일교 특검' 제안에 "환영…진상규명 이뤄내자"

뉴스1

입력 2025.12.11 11:39

수정 2025.12.11 11:39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수석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진석 원내수석과 비공개 회동을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상범 원내수석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진석 원내수석과 비공개 회동을 위해 운영위원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통일교 특검' 제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통일교 민주당 정치자금 제공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과 함께 명확한 진상규명과 철저한 발본색원을 특검으로 이뤄내 보자"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 표명은 민주당 인사들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실재한다는 것을 방증한다며 거대 양당을 제외한 소수당이 추천하는 특검 추진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의혹을 털어내고 싶다면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정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받으라"며 "개혁신당이 통일교의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정치자금 제공 의혹에 대한 특검 후보를 추천하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의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이나 진보당이 추천하면 된다"며 "양당 모두 이 사안에서 자유로운 제3자의 검증을 받는 것, 이것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