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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진정한 쇄신, 쓴소리 외면 않는 것" '2030 쓴소리 특위' 출범

뉴스1

입력 2025.12.11 11:46

수정 2025.12.11 11:46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 쓴소리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세종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30 쓴소리 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김세종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12.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홍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청년층 민심을 당 운영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인 '2030 쓴소리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2030 쓴소리 특위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에 참석해 "진정한 쇄신과 변화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고, 쓴소리를 외면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의 레드팀 역할을 충실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여러분의 쓴소리가 강하면 강할수록 우리 당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우리가 내부총질을 하지 말란 말을 그렇게 많이 하지만, 여러분은 내부총질할 면허를 가진 것"이라며 "눈치 보지 않고 많은 말씀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재명 정부 하에서 모든 청년 문제가 난맥상을 겪고 있는데, 국민의힘이 청년의 미래를 바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당내 문제에 대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듣겠다"고 밝혔다.



강명구 조직부총장은 "당과 정치가 변화하려면 박수부대보다는 질문하는 세대가 앞에 서야 한다"고 했다.


'2030 쓴소리 특위'는 당내 독립적인 비판·소통 기구로서, 당 지도부의 발언과 정책에 대해 객관적인 검토와 개선 제언을 수행한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직 신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특위는 △쓴소리 보고서 발간 △내부 정책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2030 청년층의 진정성 있는 비판과 제안을 제도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