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행사에서 "방금 베네수엘라 연안에서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언론이 자기에 대해 79세 고령으로 인해 활동이 둔화하고 있다는 보도를 한 데 대해 격분했다. 그는 "나만큼 열심히 일한 대통령은 없었다. 내 근무 시간은 가장 길고, 성과는 최고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NYT 등 언론이 꾸준히 가짜 보도를 내며 미합중국 대통령을 중상하고 모욕하는 것은 내란적이며, 어쩌면 반역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길고 철저하며 매우 지루한" 건강검진을 받아왔으며, 다른 대통령들은 치르지 않았다고 주장한 인지능력 검사도 "완벽히 통과했다"고 강조했다.
○…CNN의 모회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WBD)가 합병을 앞둔 가운데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나는 CNN이 매각돼야 한다고 본다. 지금 CNN을 운영하는 이들은 부패했거나 무능하다"며 "CNN 매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CNN을 지금 이 지경으로 끌고 간 사람들에게 더는 CNN을 맡겨선 안 된다"며 "어떤 거래가 이루어지든, CNN이 포함되도록 하거나 별도로 매각되도록 보장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년 동안이나 CNN 보도에 대해 불만을 표시해 왔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휴전을 감독하고 통제할 '평화위원회'에 참여할 국가 정상의 명단을 내년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에서 "왕, 대통령, 총리 등 모두가 평화위원회에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가장 전설적인 위원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참여하고 싶어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100만 달러(14억 7000만 원)를 미국 정부에 내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골드카드' 비자 정책이 공식 시행됐다.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골드카드 시행 소식을 알리며 "자격을 갖추고 검증된 모든 사람에게 시민권 취득의 지름길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말 신나는 소식"이라며 "이제 미국의 유수 기업들이 마침내 귀중한 인재를 지켜낼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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