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교육부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

뉴스1

입력 2025.12.11 12:01

수정 2025.12.11 12:01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는 12~14일 경기 수원시 메쎄에서 '2025년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온동네 친구들아 함께하자!'를 주제로 학생·학부모가 직접 참여해 온 동네가 함께 만드는 교육 생태계를 경험해 보는 행사다.

박람회에서는 정규 수업 외 학교 안팎에서 운영되는 여러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초등 돌봄·교육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사례를 나누는 기회도 마련된다. 초등돌봄 및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수상 기관과 교육기부 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행사장 공간은 △체험공간 △테마공간 △메인 무대로 구성된다. 공간별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공간은 4개 분야(교육, 제작·예술, 신체활동·놀이, 디지털·과학)로 꾸려졌다. 정부부처, 교육청,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 약 120개 기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생·학부모 대상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한다.


테마공간은 학교(교실), 미술관, 도서관, 체육관, 문구점, 박물관(정책홍보관) 등 동네에서 찾아볼 수 있는 친숙한 공간들로 꾸며진다.

메인 무대에서는 행사 첫날인 12일 오전 10시부터 개막식, 시상식(초등 돌봄·교육 우수사례, 교육기부 대상)이 개최되며, 이후에는 학생들이 준비한 뮤지컬, 댄스,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하는 '온동네 교육기부'의 가치가 확산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 밖의 질 높은 자원이 아이들의 교육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