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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환 석탄공사 사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사실 아냐"

뉴스1

입력 2025.12.11 12:19

수정 2025.12.11 12:19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제424회 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제424회 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4.2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전직 미래통합당 의원 출신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11일 "통일교로부터 금품이나 향응,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대한석탄공사 명의 보도자료를 통해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이 내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 보도는 명백히 사실이 아닌 허위, 거짓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윤영호 씨와의 개별 만남, 사적 교류 등 어떤 관계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2018년 통일교에서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지만 통상적인 축사만 했다"며 "윤 전 본부장과 개별적 만남, 사적 교류 등 어떤 관계를 가진 적도 없다"고 말했다.
윤 전 본부장과는 전화 한 번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영호 씨의 진술 중 금품수수 관련 부분은 객관적 근거가 없는 명백한 허위"라며 "사실과 다른 진술이 언론 등을 통해 확대될 경우 공사와 기관장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어 허위 의혹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실 확인 없이 금품수수 의혹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형사고소 및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