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오라클 충격, 지수 선물 일제 급락…나스닥 1.44%↓

뉴스1

입력 2025.12.11 12:34

수정 2025.12.11 12:34

오라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오라클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오라클 충격으로 미국증시의 지수 선물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나스닥 선물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10일 오후 10시 30분(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39%, S&P500 선물은 0.87%, 나스닥 선물은 1.44% 각각 하락하고 있다. 선물이 1% 이상 급락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는 오라클이 실적 충격으로 시간외거래에서 14% 가까이 폭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오라클은 시간외거래에서 13.34% 폭락한 193.2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오라클은 수분 전 14%까지 폭락했었다. 앞서 정규장은 0.79% 상승, 마감했었다.

오라클은 최근 월가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AI 버블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AI 거품 균열 여부를 알기 위해 클라우드 전문 기업 오라클의 실적을 면밀히 주시해 왔었다.

그런데 매출이 시장의 예상을 하회하자 주식을 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오라클은 이날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60억6000만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162억1000만달러에 미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