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내년 양산도시철도의 안정적 개통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우진메트로양산과 운영·유지관리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진산전 자회사인 우진메트로양산은 철도차량 제작, 시스템 구축과 운영·유지관리 전문성을 갖춰, 시는 이 운영사업자 선정을 통해 도시철도 개통 초기 운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진메트로양산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4분기부터 5년간 양산도시철도 운영·유지관리를 전담하며, 단계별 인력 채용, 시험운행 준비 등 사전 준비 기간을 거쳐 총 836억 원을 지원받아 도시철도 전 분야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개통 전 시운전과 종합시험운행 단계부터 운영기관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실제 운행환경 점검과 인력 숙련을 통해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장애와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민간위탁 계약 체결을 계기로 도시철도 개통 준비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 서비스 제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양산도시철도는 지역 대중교통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부산·울산·경남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도시철도는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핵심 교통 인프라인 만큼 안전과 안정성이 최우선"이라며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운영기관과 함께 내년 양산도시철도의 성공적인 개통과 조기 정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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