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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건강한 금융생활 위한 ‘워킹런적금’ 출시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3:18

수정 2025.12.11 13:06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은 일상 속 걷기로 최고 연 7.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참여형 금융상품 '워킹런(Walking Run)적금'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워킹런적금은 스마트폰 또는 웨어러블 기기에서 측정한 걸음 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별도의 비용이나 준비 없이 걷는 습관만으로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일상 속 건강 활동을 저축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연계한 실용적 금융상품이라는 평가다.

고객은 개인 미션을 통해 최대 연 4.0%p, 팀 미션을 통해 최대 연 2.0%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기본금리 연 1.0%에 모두 충족할 경우 최고 연 7.0% 금리가 적용된다.



개인 미션은 고객 누적 걸음 수에 따라 △30만보 △50만보 △100만보 △150만보의 네 단계 구간별로 우대금리가 부여되며, 모든 구간을 충족하면 연 4.0%p까지 받을 수 있다. 팀 미션은 지인·가족·직장 동료 등으로 팀을 구성해 팀원의 누적 걸음 수를 합산해 달성하는 방식이다.

워킹런적금은 만 14세 이상 실명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인 1계좌 가입이 가능한 6개월제 정기적금이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20만원이며, 영업점·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등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광주은행은 이번 상품을 통해 건강 관리와 저축 습관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며 개인·팀 단위 참여 구조로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금융 참여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생활 패턴 기반의 참여형 금융상품으로 기존 상품과의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문수 광주은행 데이터상품전략부 부장은 "워킹런적금은 고객이 걷는 만큼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로 일상의 건강 활동을 자연스럽게 저축 실천으로 연결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생활패턴을 반영한 실용적이고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