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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겨울 속으로"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12일 개장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3:44

수정 2025.12.11 14:10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12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11일 밝혔다. 이어 19일에는 스노우 액티비티 체험존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가 추가 오픈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가동되는 레이싱 코스에선 설원을 빠르게 질주하며 눈썰매 경주를 펼칠 수 있고, 최대 4명까지 탈 수 있는 원형튜브를 이용하는 익스프레스 코스에선 가족·친구·연인이 서로 마주 보며 이색적인 눈썰매 체험을 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눈놀이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눈썰매장 앞에 마련된 체험존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바디 슬라이드 존' 등이 운영되는 이곳에선 나무로 만든 미니썰매를 타볼 수도 있고, 주변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눈사람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어 겨울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스노우 버스터와 스노우 플레이 그라운드는 에버랜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모든 코스에 자동 출발대, 튜브 이송대(리프트), 눈턱으로 만든 전용레인, 충격방지용 에어바운스 등이 마련돼 있어 편리하고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다.


스노우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스노우버스터 익스프레스 코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한편, 오즈의 마법사 테마 겨울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에서는 스노우 액티비티뿐만 아니라 다양한 겨울 시즌 콘텐츠를 즐기며 환상적인 연말을 보낼 수 있다.

알파인 빌리지에 마련된 '마녀의 서프라이즈 박스'에선 선물상자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360도 회전 카메라를 이용해 이색적인 영상을 찍을 수 있고, '스노우 오즈 포토월'에서는 레니와 친구들 캐릭터를 배경으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에메랄드 시티로 변신한 포시즌스 가든에선 도로시, 양철나무꾼, 허수아비 등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별 스토리를 살린 테마존을 선보이며, 올해 말까지 매일 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도 펼쳐진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