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HS효성이 2841억원을 투입해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에 타이어코드 생산을 위한 신규공장을 설립한다. 앞서 HS효성은 올 초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와 174억 루피(2841억 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HS효성의 고위 임원진이 나그푸르를 방문해 주 산업부 장관 등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HS효성은 타이어코드 공장 설립을 위한 오퍼 레터를 수령하는 즉시 건설 작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HS효성에 발급될 오퍼 레터에는 기존 정부 지원책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세부 사항이 담길 예정이다.
공장은 인도 자회사인 HS 효성 인도 프라이빗 리미티드가 건설할 예정으로, 1단계 생산능력은 월 1500톤으로 인도 내 수요(월 3000톤)의 절반에 달한다.
공장은 마하라슈트라산업개발공사의 추가 부티보리 산업단지 내에 약 60에이커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정부로부터 이미 확인서를 받은 상태다.
HS 효성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타이어 코드를 생산한 기업이며 현재 푸네, 차트라파티 삼바지나가르에도 공장을 운영 중이며, 나그푸르 공장도 향후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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