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창군, 흥덕농협과 '농가 인력난 해소' 위한 업무협약

뉴스1

입력 2025.12.11 13:54

수정 2025.12.11 13:54

전북 고창군이 흥덕농협과 '2027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고창군이 흥덕농협과 '2027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흥덕농협과 '2027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계절근로자 유치 국가 확정·숙소 확보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군은 선운산농협, 대성농협 등 지역농협과 함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흥덕농협이 합류, 군은 총 3개 지역농협이 협력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흥덕농협은 2027년 개소 예정인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개소에 참여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권역별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단계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작년 5월엔 남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가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내년 2월에는 중부권, 오는 2027년 2월에는 북부권 기숙사가 문을 연다.
서부권·읍내권 기숙사도 순차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백영종 흥덕농협 조합장은 "북부권 기숙사 개소와 함께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숙련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인력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권역별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과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