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임실군의 대표 겨울 축제인 '산타축제'가 올해는 더욱 확장된 놀이와 체험, 공연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아이돌 공연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60m 길이의 초대형눈썰매장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한층 완성도 높은 축제장을 마련한다.
11일 임실군에 따르면 올해 산타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역대급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장미원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이벤트 광장, 중앙분수대, 방문자센터 등으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접근성을 높이고 관람객 밀집을 완화했다.
산타축제의 인기 콘텐츠인 눈썰매장은 기존 5개 라인 50m 길이의 눈썰매장을 6개 라인 60m 길이로 확장했다.
또 어린이를 위한 48m 길이의 소형 눈썰매장도 추가 설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방문자센터 주변에는 치즈 컬링을 비롯해 플로팅볼 눈 싸움장, 산타 썰매 체험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체험 콘텐츠가 다채롭게 배치됐다. 중앙분수대에는 인조 아이스링크장을 설치해 겨울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산타퍼레이드는 매일 2회 운영된다. 25일 산타복장 선발대회와 27일 산타퍼레이드 경연대회 등의 이벤트는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공연 콘텐츠 역시 한층 풍성해졌다. 개막일인 25일에는 가수 이보람(씨야)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27일에는 K-POP 걸그룹 라잇썸, 가수 짜이가 출연한다.
심민 군수는 "올해 산타축제는 눈썰매장과 아이스링크장, 아이돌 초청공연까지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특별한 성탄절의 감동을 느끼고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