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와 연계해 지주회사 규제 특례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기업규모별 규제와 경제형벌 합리화, 고부가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을 통해 건강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부총리는 "잠재성장률 반등을 위한 정책 과제"라며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AI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고 K-GX 전략 수립, 차세대 전력반도체, K-푸드, K-뷰티 등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가시화하는 등 전략적 산업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경제정책 기획·조정 기능을 강화해서 근본적인 경제구조 혁신과 더불어 선제적인 현안 대응에도 힘쓰겠다"먀 "잠재성장률 반등과 양극화 극복을 위한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1월 중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거시경제의 경우에는 적극적 재정정책과 소비, 투자, 수출 부문별 대책으로 1.8% 플러스 알파 성장을 뒷받침하고, 외환 및 부동산 시장은 상시 점검 체계를 통해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기재부와 각 부처 장관들이 함께 정책을 기획·조정하는 협업 플랫폼을 강화하는 한편, 국책연구기관 등과 함께 신산업 일자리 혁신, 6대 구조 개혁, 인력 양성 등 경제안보 구조개혁 과제를 발굴해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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