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이 내년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의 낡은 틀을 넘어 이재명 정부와 함께 '새로운 전북'을 열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리더 한 사람이 바뀌면 세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우리는 윤석열 정부와 이재명 정부의 차이를 통해 목격하고 있다"며 "전북 역시 도지사를 바꿔야 내일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직통으로 소통해 전북의 몫을 가져올 적임자"라고 자평하며 "불통과 오만으로 도민에게 상처를 준 리더십을 심판하고, 전북을 호남의 변방에서 중부권의 중신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확장 △에너지 대전환 △AI기본도시 △한류특별시 △광역교통망 등을 공약했다.
안 의원은 "변화는 말이 아니라 힘 있는 실천에서 나온다"며 "중앙에는 할 말을 하고 지역에서는 성과를 가져오는 강한 도지사가 되어 전북의 마이너스 경제를 끝내고 풍요로운 '플러스 성장'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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