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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AI 기반 청년, 자영업자 맞춤형 지원할 것”

김찬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4:18

수정 2025.12.11 14:18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물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청년층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고용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대통령 정책보고에서 “민생 안정을 위해 범부처가 합동으로 물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생활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청년 고용 지원을 위해 ‘쉬었음 청년’ 등 청년 유형별로 AI 교육을 포함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를 활용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역량을 높이고, 저소득층과 돌봄 분야 등 취약 부문도 촘촘히 지원하겠다”며 민생 및 양극화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한미 전략적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구 부총리는 한미 전략 투자 공사와 기금을 설립하고,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투자 사업이 선정되도록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어 구 부총리는 “외환·자본시장을 선진화하고, G2와의 경제·금융 협력도 지속할 것”이라며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제 외교와 안보 문화를 연계한 신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대규모 수출·수주 지원을 위한 전략 수출 금융기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