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한 베트남 국적 4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경북 구미경찰서가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20분쯤 구미시 구평동 자신의 원룸에서 여자친구 B 씨(4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베트남 출신 B 씨는 2015년 우리나라에 귀화해 경북 영주시에 살고 있었으며, 앞서 8일 A 씨를 만나러 구미에 왔다가 변을 당했다.
A·B 씨는 연인관계였으나, B 씨가 최근 다른 베트남 남성 C 씨를 만나는 것을 알게 된 A 씨가 C 씨에게 과거 B 씨 사진 등을 전송하면서 서로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후 B 씨 친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B 씨 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