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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장애인스포츠단 우수선수 포상식 개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1 14:26

수정 2025.12.11 14:26

세계선수권 은메달, 전국체전 4관왕 등 30여명 포상 장애인 스포츠 발전 위한 지원 이어갈 계획
코오롱그룹이 지난 10일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에서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우수 선수들을 격려하는 포상식을 개최했다.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이 지난 10일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에서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우수 선수들을 격려하는 포상식을 개최했다. 코오롱그룹 제공

코오롱그룹은 지난 10일 코오롱스포렉스 서초점에서 올해 주요 국제 및 국내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우수선수 포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 선수들과 가족, 코오롱글로벌 변광섭 상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동부지사 취업지원부 조영기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수상자로 △2025년 상하이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최초 은메달을 획득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다수의 메달을 거머쥔 조정 김세정 선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4관왕인 김지원 선수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2개를 수립한 김나영 선수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볼링·배드민턴·탁구·수영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30여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포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전달됐다.


코오롱그룹은 장애인 선수들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2021년 코오롱장애인스포츠단을 창단했다. 현재 총 11개 종목에서 약 126명의 선수가 계열사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누적 120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선수 영입을 지속하고 맞춤형 지원과 전문 지도 인력 확충을 통해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